25살 서신애가 남긴 대학 졸업 소감…'완벽한' 수준이다

2022-02-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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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서신애
떠나는 소감-후배들에게 유용한 조언 모두 담아

배우 서신애가 감동적인 졸업 소감을 남겼다.

이하 서신애 인스타그램
이하 서신애 인스타그램

서신애는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졸업 인증샷과 느낀 점을 고백했다. 우등 졸업상도 받았다.

서신애는 "2016년 열 아홉에 입학해서 2022년 스물 다섯에 졸업합니다. 6년이란 시간 동안 많이 배우고 깨달았습니다. 좋은 선배들과 친구들, 존경하는 교수님들이 생겼습니다. 그동안 신세 많이 졌습니다!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후배들에게 조언도 남겼다. 서신애는 "사실 무엇보다 많이 놀고, 성실히 공부하는 게 제일입니다. 하고 싶은 말들이 너무 많은데 더 하게 되면 길어질까봐 이만 줄일게요"라고 썼다. 이어 "졸업했으니 전 이제 돈 벌러갑니다. 성동일 선배님,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정보도 빠트리지 않았다. 서신애는 "1, 2학년 때 필수 교양 무조건 다 듣고 3, 4학년에 전공에 집중해서 듣는 게 제일이에요! 그리고 타학과 선배한테 전해 들은 수강신청 꿀팁 하나 드리자면 09:00:00에 누르지 말고 09:00:01에 눌러야 무조건 1순위로 신청됩니다. 저는 그렇게 해서 T.O. 한 자리인 교양 수업들 다 들었어요"라고 조언했다.

성균관대 신입들에게 '꿀팁'도 전수했다. 그는 "수선관 테라스 팁도 드리자면, 밤샘 작업할 때 나와서 풍경을 보며 잠시 멍 때리면 별들이 보이는 배경에 오른쪽엔 남산 타워, 왼쪽엔 롯데타워가 보이는데 아주 장관입니다. 여름 공강엔 친구들과 냉면이나 햄버거, 엽떡 꼭 시켜드세요! 진짜 좋은 추억들 많이 생길 거예요"라고 남겼다.

또한 "마지막으로 시간 약속은 무조건 지켜주세요. 연습실에 모이는 시간이나 실기 과제 마감 시간은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는 다같이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한 사람이라도 늦는다면 모두가 기다려야하는 상황이라 혹시라도 늦게 된다면 교수님이나 동기들에게 미리 연락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라고 당부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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