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 저격' 사고 치고 군 입대한 아이돌, 최근 밝혀진 놀라운 근황 (+사진)

그룹 빅스(VIXX) 전 멤버 홍빈(28·스트리머 활동명 콩비니)이 군 제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홍빈 팬카페 '콩밭'에 따르면 홍빈은 지난달 4일 미복귀 전역했다. 현재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대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전역 전 개인 휴가 사용 시 부대 복귀 없이 전역하도록 하고 있다.

이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개설하는 등 인터넷 방송에 복귀에 박차를 가하던 홍빈은 지난 17일 인터넷 방송 중계 서비스 트위치에서 "장비를 점검하겠습니다, 민간인 적응 중"이라는 제목의 복귀 기념 생방송을 진행했다.

인터넷 방송을 통해 모습을 비춘 홍빈은 방송 초반에는 멋쩍은 웃음을 짓는 등 오랜만의 방송에 어색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바로 스트리머 정신을 발휘하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고 추후 방송에 대한 계획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등 개인 방송에 대단한 열의를 보였다. 시청자들 역시 수많은 도네(후원)를 하며 무사히 병역을 마친 그를 환영했다.

홍빈은 2012년 6인조 그룹 빅스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다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도 병행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6년에는 KBS2 드라마 '무림학교' 주연을 맡는 등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

이윽고 2019년 3월 1일부터 '콩비니'라는 닉네임으로 트위치에서 스트리밍을 시작하며 인터넷 방송까지 밟을 넓혔다. 하지만, 2020년 3월 1일 트위치 생방송에서 소주 3병을 마신 뒤 만취한 상태에서 타 아이돌 그룹 샤이니, 인피니트, 엑소, 레드벨벳 등을 비하하고 손가락 욕을 하는 등 돌발 행위로 논란을 자초했다. 국내외 케이팝 팬들로부터 쏟아지는 비난을 받은 그는 결국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2020년 8월 7일 빅스에서 조용히 탈퇴했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또한 해지했다.

이후 스트리머 전업을 선언한 그는 방송에 전념하기 위해 대학원에 휴학계를 제출했다. 1993년생으로 당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던 그는 휴학계를 내자마자 영장이 날아와 다급하게 군에 입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