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실제로 ‘개그맨’ 출신…” 현재 사람들 크게 놀라고 있는 내용

2022-02-25 14:02

add remove print link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재조명 받고 있는 내용
'위기 관리 실패' 지적 받고 있는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국내에도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재조명받은 내용이 있다.

블로디미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블로디미스 젤렌스키 대통령 인스타그램
블로디미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블로디미스 젤렌스키 대통령 인스타그램

최근 더쿠, 에펨코리아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개그맨(코미디언) 출신’이라는 게시물이 다수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우크라이나 당시 대선 상황, 후보 등에 대한 내용이 함께 올라오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실제로 개그맨 출신이 맞다. 그는 2015년 우크라이나 지상파 채널인 1+1에서 방영된 드라마 ‘국민의 종(SERVANT OF THE PEOPLE)’에서 부패한 정치에 반대하다 하루아침에 대통령이 된 고등학교 역사 교사 역을 연기한 배우이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과거 대통령 역으로 출연했던 드라마 티저 / 유튜브, HQ플러스

젤렌스키는 해당 드라마 출연 이후 큰 대중적 인기를 얻어 실제로 우크라이나 대선 후보에 도전했고, 2019년 4월 그는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73%를 득표하며 압도적 표차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그저 대통령 역을 연기하던 개그맨 출신 배우였던 정치 초짜 젤렌스키가 실제로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된 배경에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기성 정치인들에 대한 극심한 염증이 손꼽힌다. 당시 대통령 선거에는 여러 부정부패, 비리 의혹들로 가득 찬 후보들이 다수 출마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코미디언 출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1) 후보가 2019년 4월 21일 출구조사 발표에서 압도적 우세로 나타나자 키예프에 있는 선거캠페인 본부에서 박수를 치며 기뻐하고 있다 / EPA=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코미디언 출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1) 후보가 2019년 4월 21일 출구조사 발표에서 압도적 우세로 나타나자 키예프에 있는 선거캠페인 본부에서 박수를 치며 기뻐하고 있다 / EPA=연합뉴스

대통령 당선 이후 젤렌스키는 개혁적인 행보를 보이며 자신의 과거 동료와 일가친척들로 내각을 채우는 ‘측근 정치’를 내세웠다. 일각에서는 그가 최근 러시아와의 외교적 관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가입 여부 등에 있어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 위기를 초래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 시각) 공식 SNS에 대국민 연설 영상을 직접 올리며 계엄령을 선포했다.

페이스북 통해 대국민 연설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페이스북
페이스북 통해 대국민 연설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페이스북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