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출연료 드디어 공개됐다…5기 정수 “전액 기부” (사진)

'나는 솔로' 5기 출연자 정수(가명, 본명 이준호)가 출연료를 전액 기부했다.

정수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에 '나는 솔로'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수'라는 이름으로 많은 분들의 응원과 좋은 말씀으로 큰 힘이 됐다"고 시작되는 긴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도 어려운 분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출연료를 기부하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에 큰 금액은 아니지만 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에게는 적은 금액이 아니기에 고민 끝에 출연료를 좋은 곳에 사용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며 "일반인으로서 방송 출연은 정말 앞으로 잊지 못할 추억이고 좋은 분들(출연자, 제작진)을 알게 된 것으로 충분하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기부를 할 수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정수는 "방송 중 저의 부족한 말과 행동을 이해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뿌듯한 하루"라고 말했다.

이날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역시 "한국전기안전공사에 근무하는 이준호 씨가 전북 150호 나눔 리더로 가입했다"라고 밝혔다. '나눔 리더'란 1년 내 100만 원 이상 일시 또는 약정을 통해 기부하는 개인 기부자를 말한다.

신규 나눔 리더가 된 이준호는 최근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는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5기에 '정수'라는 가명으로 출연했다. 그는 같은 기수 여성 출연자 정숙과 최종 커플이 됐으나, 프로그램이 끝난 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나는 솔로' 5기 정수의 출연료 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좋은 일 하셨네요", "출연료가 100만 원이었구나", "와 전액 기부라니 멋져요!", "얼굴도 마음도 멋지신 분이네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