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토론에서 우크라 대통령 비난한 이재명, 이준석이 뼈 때리는 소감 남겼다 (전문)

2022-02-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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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대통령이 전쟁을 일으켰다고 비판한 이재명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페이스북에 소감 남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이하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이하 뉴스1

이 대표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러시아에 줄 서지 않고 나토에 가입하려고 했다는 이유로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난하고 러시아의 침략을 정당화하는 이재명 후보의 생각대로라면 일본에 줄 서지 않은 조선 왕실 때문에 일제강점기가 왔고 일본의 침략은 정당화되는 이야기랑 다를 것이 무엇인가"라고 질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어 "흑해 섬의 우크라이나 젊은 군인들은 항복을 거부하고 끝까지 싸우다가 전사했다고 한다"라며 "그들에게 투영돼야 하는 것은 일제 강점에 맞서던 의병과 독립군이어야 하고, 이재명 후보의 손가락질은 그들의 죽음 앞에 결연하고 비통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고 거듭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타임머신을 타고 구한말로 가면 일본의 침략 원인을 고종과 조선의 무능이라고 칭하면서 의병, 독립군으로 싸우는 우리 조상들을 훈계할 생각인가"라고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민주당은 홍콩민주화운동을 외면했던 것처럼 이번 러시아 침략도 우크라이나 탓으로 돌리며 미화하려나 보다"며 "저는 적어도 정치 지도자는 장사치가 아니라면 민주주의와 인권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젤렌스키 대통령 인스타그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젤렌스키 대통령 인스타그램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5일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차 TV토론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전쟁은 정치인이 결정하고 전장에서 죽는 것은 젊은이다. 우크라이나에서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라고 운을 뗐다.

또 그는 “6개월짜리 초보 정치인(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대통령이 돼서 나토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결국 충돌하게 됐다"라며 "무력으로 억지해서 전쟁에서 이기는 것은 하책이다. 중요한 건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아래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남긴 글 전문이다.

이준석 페이스북
이준석 페이스북
home 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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