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허버허버' 쓴 아프리카TV 유명 여자 BJ, 결국 고개 숙였다 (사진)

2022-02-2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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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중 남성 혐오 단어 사용한 여캠
BJ 다누리, 사과문 올리며 고개 숙여

생방송 중 '허버허버'라는 단어를 사용해 비난받은 유명 여자 BJ가 고개를 숙였다.

다누리 인스타그램
다누리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 BJ 다누리는 28일 자신의 방송국 게시판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다누리는 "오늘자 방송과 2020년 11월 15일에 쓴 공지 글에 '허버허버'라는 단어를 썼다. 예민한 단어를 쓴 점 너무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아프리카TV BJ 다누리 방송국 공지
아프리카TV BJ 다누리 방송국 공지

이어 "예전에 한창 페이스북이 유행하던 시절에 피드에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면서 '허버허버'라는 단어를 접했다"며 "의성어로 생각을 하다 이후 남성 비하 단어라는 것을 알게됐지만 제 부주의로 인해 단어를 썼다. 정말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실수로 인한 비판은 달게 받겠다. 하지만 정말 맹세코 페미와는 관련이 없다"며 "다시는 이런 실수하지 않도록 하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다누리 인스타그램
다누리 인스타그램

앞서 다누리는 28일 생방송에서 "오늘 샤브샤브 허버허버 거리면서 먹어가지고 혀를 다 데였다"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또 지난 2020년에도 방송국 공지에 "조개탕 허버허버 먹다가 입 다 데였다"고 적은 것이 재조명돼 비난받았다.

'허버허버'는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남성들이 급하게 음식을 먹는 모습을 조롱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어라는 의견이 나오며 논란이 됐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냉담하면서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댓글 창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댓글 창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뜻 인지하고 썼다는 거네", "실망이긴 하네", "알고 썼다는 거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알고 썼다는 게 조금", "정확한 뜻을 인지하고 있었네" 등 댓글을 남겼다.

다누리 인스타그램
다누리 인스타그램

다누리는 현재 유튜브 구독자 약 21만 명을 보유 중이며 아프리카TV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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