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특수부대가…” 어제자 '강철부대2', 초유의 사태 벌어졌다 (영상)
2022-03-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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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강철부대2'에서 벌어진 초유의 상황
외줄타기 미션에 나선 특수부대 대원들
'강철부대2' 미션 도중 예상치 못한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2'에서 특수부대원들은 참호격투 미션에 이어 장애물 각개전투 미션에 나섰다. 각 특수부대 대표 4명이 조를 이뤄 포복 달리기, 허들 넘기에 이어 마지막 외줄타기로 순위를 가렸다.
2조 경기에서는 해병대 정호근이 제일 먼저 외줄타기를 시작했다. 이어 707 이주용이 줄을 잡았다. 이주용은 거침 없는 외줄타기 스킬을 선보이며 1위로 통과했다.


선두를 뺏긴 정호근은 열심히 외줄을 오르던 중 다리에 힘이 빠져 추락했다. 정호근의 추락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정호근은 다시 외줄타기를 시도했지만, 결국 완등에 실패했다. 정호근은 "너무 화가 났다. 왜 저걸 내가 못 올라갈까. (보통) 될 때까지 하면 됐는데, 못 해낸 게 살면서 처음이었다"며 아쉬워했다.




뒤를 이어 UDT 김명재와 SDT 지원재까지 줄줄이 외줄타기에 실패하며 2조에서 단 1명만 미션에 통과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김명재는 "맨몸 운동을 많이 해서 외줄은 자신 있었는데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고 털어놨다. 지원재는 "너무 아쉬웠다. 내가 너무 약했던 것 같다"며 자책했다.


'가짜사나이' 1, 2기에 교관으로 출연했던 UDT 출신 김준영(로건)은 2일 '강철부대2' 리뷰 영상을 통해 "UDT는 2화 때 굉장히 실망을 좀 많이 했다. 특히나 외줄타기를 아예 못했다는 거에 대해서는 많이 안타깝다. 시청자들도 많이 실망을 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주용 팀장 진짜 대단하다", "참호격투에서 힘 빼고 뒹굴다가 저 추위에 저걸 어떻게 하겠냐. 감안하고 봐야된다. 707 팀장(이주용)이 이상한 거다", "특수부대가 저걸 왜 못 올라가냐", "무슨 특수부대가 707, 특전사 제외하고 외줄을 다 못 타냐. 707이랑 특전사는 아침마다 외줄 훈련 한다는 게 진짜인 듯"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