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망가지고 '1억' 받은 배우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2022-03-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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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조정석, 하지원 등이 선택한 예능
'SNL 코리아' 초호화 캐스팅 화제성 비결
예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던 배우들이 선택한 프로그램가 내세운 고액의 출연료가 알려졌다. 이를 놓고 한 차례 논란도 있었으나, 그럴만하다는 입장도 등장했다.

지난해부터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에서 단독 공개되고 있는 'SNL 코리아'에서는 시즌1 호스트로 이병헌, 하지원, 조정석, 조여정, 김동욱, 윤계상 조진웅 등 주로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확정지어 화제가 됐다. 시즌2에서도 신혜선, 차인표,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강하늘, 이동휘, 허성태 등이 호스트로 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처럼 초호화 캐스팅을 선보일 수 있던 데에는 고액의 출연료가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업계에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SNL 코리아' 1회 출연료는 1억 원 선부터 시작된다.

다만 'SNL 코리아'에 한 번 출연할 때 난이도가 타 예능보다 빡빡하기 때문에 합당한 출연료라는 의견도 있다. 'SNL 코리아'는 예능 프로그램 촬영이지만 며칠을 들여 집중해야 되고, 촬영 시간도, 준비 시간도 길기 때문이다.
또한 이미지로 캐스팅에 영향을 받는 배우들이 예능으로 소비된 후 새로운 역할에 도전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반대로 예능형 캐릭터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도 따라붙을 수 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스타 배우들의 출연이 고액의 출연료를 아깝지 않게 만들기는 했다. 화제성을 잡는 데에 크게 성공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쿠팡플레이 유튜브 채널에서는 신혜선, 하지원, 이병헌 등이 출연한 영상이 700만, 400만 뷰를 넘어서는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