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박명수 근황…4일 눈물 나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유)

2022-03-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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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 코로나19 확진
자가격리 박명수 소식 전해져

개그맨 박명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4일 가슴 뭉클한, 눈물 나는 소식이 전해졌다.

졸린 표정을 짓는 박명수. 자료 사진 / 박명수 인스타그램
졸린 표정을 짓는 박명수. 자료 사진 / 박명수 인스타그램
박명수 / 뉴스1
박명수 / 뉴스1

박명수는 지난 2일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박명수가 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3일 전해졌다.

박명수는 2일 DJ를 맡고 있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돌연 불참했다. 이날은 안무가 가비가 박명수의 빈자리를 대신했고, 3일부터는 방송인 김태진이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김태진은 3일과 4일 방송에서 확진 판정 뒤 자가 격리 중인 박명수 근황을 전했다.

박명수 / 박명수 인스타그램
박명수 / 박명수 인스타그램

박명수는 코로나19에 확진됐지만 주변에 걱정을 주지 않으려고 아픈 내색을 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다른 동료 연예인의 건강을 걱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눈물 나게 가슴 뭉클하다며 감동했다.

김태진은 3일 방송 시작 무렵에 "박명수가 이번에는 진짜 확진된 것 같다. 마음도 아프고 빨리 쾌차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앉았다. 이틀 전에도 문자를 하고 어제도, 오늘도 괜찮냐고 문자를 했다. '저는 다행히 음성이라고 걱정하지 말라'라고 했다. 그런데 (박명수에게) 답장은 없었다. 많이 아프셔서 그런 것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김태진은 이날 방송을 마칠 무렵 박명수에게 연락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드디어 박명수한테 3일 만에 문자가 왔다. 제가 '오늘 아침에도 자가 키트 했는데 음성이다'라고 보냈더니 '충북 음성 고추'라고 답이 왔다. 많이 안 아프신 것 같다. 아주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김태진은 4일 방송에서는 "(박명수가) 본인이 확진된 와중에 혹시 저희가 옮았을까 봐 검사를 매일 하라고 하면서 미안해하신다. 그런 거 보면 박명수는 악마의 탈을 쓴 천사다. 나는 박명수를 존경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명수 / 뉴스1
박명수 / 뉴스1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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