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사전투표 첫날 남긴 글, ‘국민의힘’에게 맹공격당하고 있다

2022-03-0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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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측이 남긴 논평
더불어민주당 “어처구니가 없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전투표 독려 메시지를 향해 국민의힘이 날 선 비판을 날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2022년도 국가안전보장회의 및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2022년도 국가안전보장회의 및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뉴스1

국민의힘은 선대본부 대변인실은 4일 논평을 내고 "오늘 문 대통령이 사전투표 독려 메시지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떠올릴 수 있는 '민주'라는 단어를 세 차례나 반복하며 노골적 대선개입의 선봉에 섰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 많은 지방 행보로도, 청와대 참모진을 앞세운 야당 공격으로도, 역사 왜곡도 서슴지 않으며 갈라치기를 한 것으로도 모자라냐. 하지만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성난 민심의 거센 파도를 막을 수는 없다.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도 끝까지 반성 없는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후보, 민주당에 대한 심판은 이미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 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 뉴스1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주장은 민주공화국, 민주주의라는 표현에 민주가 들어가 있는 것이 민주당 지지라는 것"이라며 "어처구니가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왜 이렇게 억지를 쓰는 것이냐, 생각이 1도 없는 것이냐”라며 "대통령 메시지에는 '국민'이라는 표현도 있는데 그렇다면 이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메시지에 시비 걸기 전에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가 유세 때마다 입에 담는 자유 '민주주의' 발언부터 제대로 단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사전투표 독려 메시지를 남겼다.

문 대통령은 “오늘부터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며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로서 국민 모두 신성한 투표권 행사에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가 더 좋은 정치, 더 나은 삶, 더 나은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민주주의는 영원할 것”이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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