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지만 드라마와 MC 활동에만 전념한 임예진, 뒤늦게 '가슴 아픈' 이유 밝혔다
2022-03-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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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쇼 동치미'서 뒤늦게 알려진 임예진 사연
영화계 떠났던 이유 설명한 임예진
배우 임예진이 영화계를 떠났던 이유에 관해 언급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배우 임예진이 출연했다.
이날 임예진은 "아무런 어려움 없이 광고도 찍고 MC도 하고 드라마도 찍으며 정말 순탄하게 쭉쭉 올라갔다"라며 전성기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그러다가 굉장히 힘든 시기가 왔다"라며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성인 영화를 찍었다. 어린 이미지가 강해서 탈피하고자 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故) 신성일 선배님과 함께 나오는 영화인데 '땅콩껍질 속의 연가'라는 제목이다. 당시 내가 맡은 역할은 누드모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영화를 찍고 팬들로부터 항의 전화를 많이 받았다"라며 "대중의 질타를 받고 스스로도 좀 그랬다. 연예계 환멸을 느껴서 영화계를 떠나서 드라마와 MC 활동에만 전념했다"고 고백했다.


임예진은 1974년 영화 '파계'로 데뷔해 드라마 '수사반장', '사랑과 야망' 등 수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특히 1970년대 출연했던 영화 '진짜진짜 미안해', '진짜진짜 잊지마' 등 '진짜진짜' 시리즈가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