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무속인에게 양갱 맞은 커플, 결국 교통사고로 목숨 잃었다 (영상)

2022-03-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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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커플에게 양갱을 던진 무속인…며칠 후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되고 있는 '심야괴담회' 사연

무속인에게 양갱을 맞은 커플, 두 사람의 결말은 비극이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커플에게 냅다 양갱을 던진 무당'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지난해 5월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 캡처본이 담겨 있었다.

유튜브, MBC 미스터리 : 심야괴담회 X 서프라이즈

이날 방송에서는 무당에게 양갱을 맞고 쫓겨난 한 커플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남자친구와 함께 신점을 보러 갔다. 무당은 커플을 보자마자 먹고 있던 양갱을 집어던지며 "밥맛 떨어지니까 꺼져"라고 소리쳤다.

무당은 예상치 못한 접대에 당황한 커플에게 "너희 같은 애들 안 받아"라고 막말을 쏟아냈다. 기분이 상할 대로 상한 커플이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자 무당은 "남자친구 좋아하는 거나 사다 먹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이하 유튜브 'MBC 미스터리 : 심야괴담회 X 서프라이즈'
이하 유튜브 'MBC 미스터리 : 심야괴담회 X 서프라이즈'

우연히 사연자는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짜장면을 함께 먹게 됐다. 그로부터 며칠 후 남자친구는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이때 사연자의 머릿속에 양갱 무당의 말이 스쳐 지나갔고 그를 다시 찾았다. 무당은 사연자를 보자마자 "남자친구는 잘 보내줬나 봐?"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사연자가 미리 말해줬다면 막을 수 있지 않았냐고 따지자 무당은 "이미 남자친구의 영혼이 거꾸로 돼 있어 손쓸 수 없던 상황"이었다는 답을 내놨다. 이를 들은 MC 김구라와 김숙은 "너무 소름 돋는다"며 당황한 기색을 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점은 미래를 바꿀 수 없다", "이런 거 보면 소름 돋는다", "이게 진짜라면 저 무당 용한 거 아닌가?", "안타깝다", "여자친구는 평생 죄책감에 시달릴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은 볼 때마다 연출이 너무 무서운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현재 이 영상은 17만 조회 수를 돌파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