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대위 우크라이나 의용군 참전, 정작 조국의 부름은 외면했다
2022-03-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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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출신' 이근 전 대위, 국내 예비군 훈련 불참 전력 재조명
이근, 예비군 훈련 불참 과거에…네티즌 “선택적 정의감?” 비판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유튜버 이근이 과거 국내 예비군 훈련에는 불참했던 전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근은 지난 7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우크라이나 입국 사실을 알리며 "우리는 최전방에서 싸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이근이 우크라이나에 들어간 걸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근이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예비군 훈련에 불참한 사실을 밝힌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조국의 부름에는 응하지 않고 다른 나라 전쟁에 참전하는 모습이 모순적이라는 것.

당시 이근의 지인이 "켄(이근)도 못 피해 가는 예비군"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이근은 대댓글에 "한 번 안 갔다가 체포되고 경찰서에서 조사받았다"고 밝혔다. 스스로 예비군 훈련에 불참한 사실을 털어놓은 셈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선택적 정의감?", "출국하면서 캐리어 협찬 광고했다...", "도착하자마자 SNS부터 하더라", "전쟁이 낳은 관종", "예비군은 안 가면서 의용군은 간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3일부터 우크라이나를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구역으로 지정했다. 이근은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 여행금지국에 입국한 상태다. 이에 외교부는 여권 무효화 등을 검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