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내일(11일) 예정이었던 윤석열-바이든 통화… 오늘(10일) 이뤄진 이유 있었다

2022-03-1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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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과 전화 통화한 윤석열 당선인
당초 내일 예정이었으나 미국 측 요청으로 통화 이뤄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윤석열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뉴스1, 백악관 공식 페이스북
윤석열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뉴스1, 백악관 공식 페이스북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바이든 대통령과 10분 가량 전화 통화를 가졌다. 윤 당선인이 국회에서 당선 수락 인사를 한 지 약 5시간 만이다.

당초 윤 당선인은 오는 11일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측 요청으로 통화가 이뤄졌다.

앞서 윤 당선인은 같은 날 당선 이후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로 현충원 참배 일정이 늦춰졌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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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 당선인은 역대 정부 가운데 가장 이른 시점에 미국 대통령의 방한 및 한미 정상회담이라는 '빅 이벤트'를 치르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5월 하순 미국·일본·인도·호주 4대국의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한국도 함께 찾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만약 5월 하순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한다면 한국의 새 대통령 취임일인 5월 10일 이후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첫 한미정상회담이 성사된다.

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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