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컴백 확정…미야와키 사쿠라, 드디어 입 열었다 (전문)
2022-03-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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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해진 아이즈원 출신 미야와키 사쿠라 소식
미야와키 사쿠라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으로 이적”
아이즈원(IZ*ONE) 출신 미야와키 사쿠라가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소감을 밝혔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오랜만입니다. 항상 많은 사랑을 주시는 팬분들에게 제가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번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긴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번에 저는 하이브 산하의 쏘스뮤직으로 이적하게 됐다"며 "지난해 여름부터 SNS 및 여러분의 눈에 보이는 활동을 하지 않아서 많이 궁금하셨으리라 생각한다. 그동안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고 기다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여러분을 만나지 못한 기간 동안 외롭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여러분이 보내준 응원을 보고 힘내고 있었다"며 "무엇보다 빨리 여러분께 소식을 직접 말할 수 있는 날을 기다렸다"고 그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쿠라는 "벚꽃 봉오리는 겨울의 강추위를 극복하면서 봄의 따뜻함을 느끼면 개화한다고 한다. 겨울의 추위를 경험해야 개화할 수 있는 구조라는데, 저에게도 이 기간은 그런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봄 만개에 활짝 피어난 벚꽃이 되기 위해 이 겨울에 저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사쿠라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활동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쏘스뮤직은 이날 오전 공식 입장을 내고 "미야와키 사쿠라, 김채원이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쏘스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두 아티스트는 하이브와 쏘스뮤직이 협력하여 론칭하는 첫 걸그룹으로 데뷔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2011년 일본 걸그룹 HKT48 멤버로 데뷔해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18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으로 2년 6개월간 활동하며 국내에서도 사랑받았다.
지난해 4월 그룹 해체 후에는 일본으로 돌아갔고 같은 해 9월 HKT48에서도 졸업을 알렸다.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아 궁금증을 안겼던 미야와키 사쿠라. 그가 다시 돌아온 한국에서 어떤 활동을 펼칠지 주목된다.
다음은 미야와키 사쿠라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여러분 오랜만입니다!! 미야와키 사쿠라입니다!
항상 많은 사랑을 주시는 팬분들에게 제가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번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저는 하이브 산하의 쏘스뮤직으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여름부터 SNS 및 여러분의 눈에 보이는 활동을 하지 않아서 많이 궁금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고 기다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팬분들이 항상 저한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거 잘 보고 있었어요.
저도 여러분을 만나지 못한 기간 동안 외롭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여러분이 보내준 응원을 보고 힘내고 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빨리 여러분께 소식을 직접 말할 수 있는 날을 기다렸어요.
요즘은 날씨도 풀리고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고 있습니다.
벚꽃 봉오리는 겨울의 강추위를 극복하면서 봄의 따뜻함을 느끼면 개화한다고 합니다.
겨울의 추위를 경험해야 개화할 수 있는 구조라고.
저에게도 이 기간은 그런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봄 만개에 활짝 피어난 벚꽃이 되기 위해 이 겨울에 저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옆에서 도와주는 따뜻한 직원분들을 만나서 아주 좋은 환경에서 매일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빨리 만날 수 있으면 좋겠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의 활동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