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진짜다…소녀시대가 5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합니다

걸그룹 최강자 소녀시대(태연, 써니, 티파니, 효연, 유리, 수영, 윤아, 서현)가 컴백을 예고했다.

태연은 지난 15일 영상 팬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1대1 영상 통화 형식으로 진행되는 비대면 팬사인회다.

이날 한 해외 팬은 트위터에 태연과 진행한 영상 팬사인회 장면을 공유했다. 영상 속 해외 팬은 태연에게 "올해 소녀시대 15주년이다. 혹시 올해 소녀시대 컴백을 볼 수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태연은 "아마도 그럴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팬은 "정말요? 기대할게요"라며 기뻐했고, 태연은 "기대 많이 해달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태연과 해당 팬의 대화는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태연이가 저렇게 긍정적으로 말한 건 처음이다", "올해 소녀시대 완전체 컴백하나 보다", "와 소녀시대 얼른 보고 싶다", "미쳤다. 끝판왕이 온다", "빈말은 안 하는 태연인데 대박", "김태연 동공이 진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소녀시대는 2017년 8월 발매한 정규 6집 'Holiday Night(홀리데이 나이트)' 이후 완전체 활동을 멈췄다. 당시 앨범을 끝으로 전속계약이 만료된 티파니, 서현, 수영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면서 따로 활동하게 된 것. 소속사가 달라진 후 개인 활동 중인 소녀시대는 여전히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고, 단체 모임을 갖는 등 변함없이 돈독한 사이를 이어가고 있다.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 이후 ‘Gee’, ‘소원을 말해봐’, ‘Oh’, ‘Hoot’, ‘Mr.Mr.’, ‘Party’, ‘Lion Heart’, ‘Holiday’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기록하며 최정상 걸그룹에 올랐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소녀시대가 5년 만에 컴백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