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녹화 중 뇌경색 터져 '아찔한 상황' 맞았던 78세 선우용여
2022-03-1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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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 도중 뇌경색 증상 보인 선우용여
어눌한 말투 그대로 녹화됐던 아찔한 상황
배우 선우용여가 방송 녹화 도중 뇌경색 증상을 보였던 과거를 떠올렸다.

16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데뷔 58년차 배우 선우용여가 출연했다. 그는 과거 방송 도중 뇌경색 증상을 보여 그대로 응급실로 향했던 일이 있는데, 이날 방송에서는 그 이후 그의 건강이 얼마나 회복됐는지 조명했다.

선우용여는 "6년 전 뇌경색이 왔다. 내가 건강에 굉장히 자만했다. 남편이 5년간 누워있을 때 나도 혈압이 올랐다. 혈압약을 먹다가 남편이 돌아가시고 끊었다. 끊은지 6개월 만에 뇌경색이 왔다, 방송 녹화 중에"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선우용여는 입이 덜 풀린 사람처럼 어눌한 말투로 제대로 문장을 구사하지 못했다. 이런 그의 행동이 그대로 방송에 녹화됐다. 다행히 당시 방송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초청해 진행됐다. 전문의는 현장에서 곧바로 선우용여에게 뇌경색 진단을 내렸다. 빠른 조치로 선우용여는 금방 회복할 수 있었다.
이날 방송에도 당시 그에게 뇌경색 진단을 했던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자리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얼마나 (선우용여가) 더 건강하고 잘 드시고 회복하셨는지 보고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