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헨리, 한국 떠난 줄 알았는데… 15일 경찰서에서 소식 전했다

2022-03-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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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열일 중이던 헨리
뜻밖의 곳에서 포착

가수 헨리가 경찰서에서 근황을 알렸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마포경찰서 제공
마포경찰서 제공

17일 소속사 몬스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헨리는 지난 15일 서울 마포경찰서(총경 배용석)에서 학교 폭력 예방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헨리는 그동안 국제 아동 구호 비영리단체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를 맡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아동·청소년을 위해 진정성 있는 활동을 해왔다. 특히 그는 학교 폭력이 사회 전반에서 관심을 가져할 문제라는 취지에 적극 공감해 이번 홍보대사 위촉이 이뤄지게 됐다. 헨리는 향후 SNS 등을 활용해 청소년층의 트렌드에 맞는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확산 추이가 안정화되면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함께 관내 초·중·고교를 직접 방문하여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 동참할 예정이다. 청소년층이 밀집하는 홍대 인근, 경의선 숲길 등에서 현장 캠페인도 진행한다.

헨리는 "평소 워낙 아이들을 좋아하는 편이고 청소년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왔는데, 이렇게 본격적으로 학교폭력 예방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며 "모두가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헨리는 홍콩계 캐나다인으로, 지난 2008년 그룹 슈퍼주니어 M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이시언, 기안84와 함께 세 얼간이로 인기를 얻었다. 그는 최근 한국 활동보다 '친중'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많은 국내 누리꾼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이에 대해 헨리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웨이보 'MagicJ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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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