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 때문에 힘든데도 임신한 홍현희 챙기는 제이쓴, 눈물이 다 난다 (영상)

2022-03-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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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던 커피도 못 마시게 된 제이쓴
쿠바드 증후군을 겪으면서도 홍현희에게 자상한 모습

아내를 너무 사랑하는 남편의 근황이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일상이 나왔다. 홍현희는 임신 5개월차다.

이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홍현희는 아침에 차 마시고 클래식 음악을 듣는 등 평온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이에 비해 제이쓴은 침대에 누워 힘겨워했다.

제이쓴은 입덧을 겪고 있다. 홍현희는 "원래 부부끼리 하는 사람이 있다더라. 제가 괜찮으면 이쓴 씨가 심하고 이쓴 씨가 괜찮으면 (제가 심한 식으로) 번갈아 가면서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홍현희 매니저 황정철은 "처음엔 안 믿었다. 같이 스케줄에 나가 보니까 진짜로 같이 힘들어하시더라. 너무 사랑하면 남편도 같이 입덧을 한다는 걸 이번에 느꼈다. 트루 러브, 참사랑"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제이쓴과 같은 증상을 이르는 의학 용어도 있다. 바로 쿠바드 증후군이다. 아내가 임신했을 때 남편도 입덧, 요통, 메스꺼움 등에 시달리는 것이다.

제이쓴은 냉장고 냄새에도 힘들어했다. 늘 커피를 마셨지만 지금은 오미자청을 먹는다. 속이 울렁거려 얼큰한 순두부찌개를 시켜 먹었다.

그러면서도 제이쓴은 홍현희를 살뜰히 챙겼다. 그는 소화가 안 돼 연신 트림을 하는 홍현희의 등을 두드려주고 손톱을 깎아주고 살이 트기 전 미리 튼살크림도 발라주는 것은 물론 심지어 홍현희의 발바닥에 입을 맞췄다. 홍현희는 "둘이 있을 때보다 아기가 생기니까 더 진짜 가족같은 그런 게 생긴다"라고 말했다.

네이버TV, MBC '전지적 참견 시점'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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