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과 강원도 동해시는 '동심협력'

2022-03-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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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산불피해복구 성금 2100만원 동해시에 전달

충북 음성군은 지난 19일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동해시에 성금 2100만원을 전달했다.
충북 음성군은 지난 19일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동해시에 성금 2100만원을 전달했다.

(음성=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충북 음성군과 자매 결연도시인 강원도 동해시가 마음을 같이하며 서로 돕기를 주저치 않고 있다. 同心協力(동심협력)인 셈이다.

군은 지난 19일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동해시에 성금 2100만원을 전달했다. 친구의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날 "음성에서 보내준 따스한 격려는 산불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 모두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이번 성금은 음성군 이장협의회, 음성군 주민자치위원 협의회, 음성군 새마을협의회, 음성군 체육회장연합회, 음성군 지역발전협의회, 음성상공회의소, 음성군 기업인협의회 등이 작은 정성을 보탰다.

또 음성군 전문건설협회, 음성·금왕·감곡 JC, 소이면 후미3리 마을회, 국제로타리3740지구 음성군로타리클럽 등 여러 사회단체와 군 간부공무원, 공무원노조에서도 정성을 모았다.

조재순 음성군 자치행정과장은 20일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고충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무너진 삶의 터전이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바란다”고 기도했다.

음성군과 동해시는 지난 2016년 7월 자매결연 체결 후 꾸준한 교류로 양 지방정부간 우호 등 협력 증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8월엔 음성지역에 호우 피해가 발생하자 심규언 동해시장이 직접 음성군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한 바 있다.

home 김성호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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