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원짜리 고급차 엉망진창으로 만든 친구... 결국 이성의 끈 놨습니다” (인증)
2022-03-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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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까지 친구였던 사람이...”
“이럴 땐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한 차주가 자신의 수억 원짜리 고급 SUV 차량을 엉망으로 만든 친구를 고발했다.

최근 에펨코리아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친구한테 테러당한 마세라티 차주'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엔 과거 한 차주가 네이버 카페에 인증한 차량 테러 하소연 글이 담겼다.
차주는 "좀 전까지 친구였지만 지금부터는 친구가 아닌 사람이 제 차에 이렇게 테러를 해놨다. 청테이프까지는 제가 이해하겠지만, 순간접착제(강력본드) 뿌려 놓은 것에서 이성의 끈이 풀어졌다. 이거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라며 하소연했다.

그는 "집에서 쉬고 있었는데 밤 11시가 넘어 술 마시던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택시가 없어서 집까지 데려다 달라는 요청에 '싫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구가 '그럼 사무실에서 술 한잔하자'고 해서 결국 데리러 갔다. 막상 도착하니 '자기 차에 두고 온 물건이 있다. 집으로 가자'고 해서 집까지 가줬고, 친구는 집에 들어간 이후로 잠수를 탔다"고 밝혔다.
차주는 "저는 졸지에 택시기사 노릇을 한 게 화가 나 택배 운송장번호 스티커를 친구 차 사이드미러에 붙였다. 다음 날 친구에게서 '똑같이 복수할 것'이라는 전화가 오길래 '뒤처리만 돈 안 들어가게 하라'고 했더니 이렇게 해놨다"고 덧붙이며 테러당한 차량이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차주의 사이드미러에 청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여져 있다. 순간접착제로 보이는 액체 자국이 묻은 앞문도 눈길을 끈다.
해당 차종은 마세라티 르반떼(2021년도 출시)로 알려졌다. 최소 1억2000만 원이 넘으며 옵션 등을 추가할 경우 2억4000만 원 정도에 판매되기도 한다.
게시물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강력본드는 선을 넘었다..." "늦은 밤 불러내서 민폐 끼친 건 생각도 못 하네..." "저 정도면 법적으로 처리하고 손절하는 게 나은 듯" "이건 그냥 끼리끼리인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