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왜 공동 은행 계좌를 안 만들까

2022-03-21 17:35

한국에서 공동 은행 계좌를 안 만드는 이유

K-컬처 소개 도서 '랜드 오브 스퀴드 게임' 내 수록

['오겜'의 나라 한국, 한국인, 한국 문화]

<45> 공동 은행 계좌를 만들지 않는다

다른 나라의 많은 커플들은 보통 결혼한 후 공동 은행 계좌를 만든다. 각 배우자의 주 통장이 아닐 수도 있지만, 공동 경비를 위해 돈을 모으는 방법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공동 계좌 개설이 법적으로 불가능하다. 두 배우자 모두 같은 계좌를 사용할 수 있지만, 한 사람의 명의로만 개설이 가능하다. 이는 은행들이 돈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의 실명제를 따르기 때문이다.

Not Having Joint Bank Accounts

Many couples in other countries will have a joint bank account after they get married. It may or may not be the primary bank account for each spouse, but it is a way to pool money together for shared expenses. However, it is legally impossible to open a joint bank account with anyone in Korea. Although both spouses may use the same account, it can only be under one person's name. It is because the banks have to follow Korea's real name policy to track where the money is coming from.

*본 내용은 민병철 교수의 책 '랜드 오브 스퀴드 게임'이 원작으로,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자 연락처 bcmin.assistan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