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중국에서 한국 온 헨리, '손절' 위기 처해졌다
2022-03-2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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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된 헨리
친중 행보로 비난받는 헨리
가수 헨리를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한 서울 마포경찰서가 위촉 철회를 검토 중이다.

2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는 "홍보대사는 스케줄 바쁜 연예인들이 무료로 봉사하는 활동이다. 경찰이 부탁해야 하는 입장에 헨리는 스케줄이 바쁜데도 스스로 적극적인 의사 표시를 했다”며 위촉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황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 향후 국민 여론을 감안해서 (철회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6일 헨리를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헨리의 친중 행보를 이유로 철회 요구를 했다.
이에 헨리는 지난 19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먼저 제가 잘못한 게 있다면 죄송하고 잘못한 행동이나 말 다 죄송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헨리는 “요즘 유튜브나 기사에 팩트가 아닌 게 너무 많아서 사람들이 저런 걸 진짜 믿을 거라고 생각 안 했다”며 “그래서 아무 말도 안 하고 조용히 있었는데 직접 만난 사람들이 그런 걸 보고 믿고 있어서 얼마나 심각한지 느꼈다. 진짜 마음이 아픈 건 대부분 제 행동이나 말 때문에 불편한 게 아니라 저의 피 때문이라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국내 네티즌들이 맞춤법, 혈통으로 인종차별주의로 만든다고 지적하자 21일 "부정확한 표기와 정제되지 못한 (헨리의) 표현으로 혼란을 초래한 점 송구스럽다. 답답한 마음에 오해를 먼저 풀고 싶은 생각이 너무 앞섰다"며 양해를 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