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토막난 길고양이 사체 여러 구 발견… 20대 남성 긴급체포

2022-03-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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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폐양식장에서 발견된 고양이들 사체
호기심에 저질렀다는 용의자 진술 확보

경북 포항에서 20대 남성이 고양이 사체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하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S1001-shutterstock.com
이하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S1001-shutterstock.com

포항남부경찰서는 22일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최근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에 있는 한 폐양식장에 고양이 10여 마리를 가둬놓고 이 중 5~7마리를 숨지게 한 뒤 사체를 훼손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사건 현장에 살아있던 고양이 9마리는 동물보호단체 카라에 의해 구조됐다.

A 씨는 호기심에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동물보호단체 카라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고양이 학대 사진을 확인하고 조사하던 중 밝혀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minkorea-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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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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