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해병대 병사, 우크라이나 입국 시도...급히 소식이 떴다 (+통화 내용)

2022-03-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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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병사, 국제 의용군 참전 희망
폴란드 거쳐 우크라이나 입국 시도

대한민국 현역 해병대 병사 1명이 우크라이나에 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병사는 유튜버 이근처럼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으로 참전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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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이하 대한민국 해병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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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는 해병대 병사 우크라이나행 소식을 22일 단독 보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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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해병대 1사단 소속 병사 A 씨는 국제 의용군으로 참전하겠다며 최근 휴가 중 폴란드를 거쳐 우크라이나 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병대 병사 A 씨는 22일 노컷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민간인들이 계속 죽어가는 상황에, 군인으로서 가만히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장면을 직접 보니 무섭기도 하지만 이제 되돌릴 수 없다. 한국으로 돌아간다면 처벌받겠다. 우크라이나군에서 자원 입대자를 데리러 오는데 이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외교부 등 우리 정부 당국은 해병대 병사 A 씨를 설득해 한국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대사령부도 A 씨가 자진 귀국할 수 있도록 아버지와 지인 등을 통해 연락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도 22일 보도에서 "22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해병 모 부대 소속 병사 A 씨는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폴란드 바르샤바로 향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무 중인 군인이 휴가 중 해외여행을 가려면 국외여행 허가를 받아야 하므로 '군무이탈'에 해당한다. 외교당국은 A 씨가 결국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은 동향을 파악해 폴란드와의 공조 아래 출입국 기록을 통해 이를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해병대 마크
해병대 마크

해당 보도가 나간 이후 외교부 측이 해병대 병사 A 씨의 상황을 전했다.

22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해병대 병사 A 씨는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로 입국을 시도하던 중 우크라이나측 국경검문소에서 입국이 거부됐다. 현재 A 씨의 신병은 우크라이나 당국에 의해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A 씨를 인계받는 대로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한국으로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내용 보기)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으로 참전한 유튜버 이근 / 이근 인스타그램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으로 참전한 유튜버 이근 / 이근 인스타그램

최근 해군특수전전단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이 국제 의용군 참여를 위해 우크라이나로 무단 출국했다. 우크라이나 전역은 지난달 13일부터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돼 한국 국민이 여권법에 따른 정부의 예외적 여권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입국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이근을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이근은 지난 15일 본인 인스타그램으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외교부, 경찰청, 국민 여러분. 모두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제가 지금 한국으로 돌아갈 수가 없다"라고 당장 귀국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지금 현장 상황이 많이 심각하고 모든 파이터들이 철수하면 여기 더 이상 남을 게 없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서 우크라이나를 도와드리겠다. 나중에 귀국할 때가 되면 그때 연락드리겠다"라고 말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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