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과 결혼 발표한 서희원, 과거 생방송 중 '눈물' 뚝뚝 흘렸다

2022-03-2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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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과 이별했던 당시 서희원 재조명
동생 서희제 “괴롭힘 받는 언니가 너무 불쌍”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과 대만 스타 서희원이 결혼을 발표한 것과 관련, 두 사람의 20년 전 모습에 관심이 쏠렸다.

구준엽 / 구준엽 인스타그램
구준엽 / 구준엽 인스타그램
서희원 / 서희원 인스타그램
서희원 / 서희원 인스타그램

20년 전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은 대만 언론 매체의 보도로 공개됐고, 당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던 구준엽은 소속사의 만류로 서희원과 결별했다.

당시 그룹 클론의 소속사는 '서희원은 구준엽의 팬'이라며 보도를 일축, 열애설을 부인해 서희원이 클론 팬덤으로부터 눈총을 받았다.

이후 대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서희원은 "연예인은 힘든 상황이더라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게 좋다. 내가 뭐라고 하든 받아들이고 싶은 대로 받아들일 테니 내가 어떤 말도 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서희원 / 온라인 커뮤니티
서희원 / 온라인 커뮤니티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서희원과 달리, 동생 서희제는 구준엽 소속사 측의 대처에 쓴소리를 뱉었다.

서희제는 "(열애설 이후) 얼마나 많은 기자가 언니를 찾아왔고 팬들이 팩스를 보내서 힘들게 했는지 알고 있나. 우리 언니가 정말 불쌍하다. 마치 언니가 구준엽의 팬이어서 그를 따라다녔고, 자신의 인지도를 위해 만났다는 것처럼 소속사가 해명해서 언니가 너무 많은 괴롭힘을 받았다"고 비판했다.

또 서희제는 "소속사에 있는 김 씨가 성격이 좋지 않다. 이런 얘기를 하면 클론의 팬들이 어떻게 할지 두렵지만, 언니가 이렇게 업신여김을 당한 게 안됐다"며 서희원을 두둔했다.

구준엽, 서희원 / 온라인 커뮤니티
구준엽, 서희원 / 온라인 커뮤니티

이와 같은 당시 상황은 최근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하며 이목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둘이 너무 돌고 돌았다. 진짜 행복했으면", "당시엔 구준엽도 별 힘을 못 썼을 거고, 서희원도 감내했던 것 같다. 그런데도 둘 다 맘에 (서로가) 남아 있었던 듯", "동생도 감동이다. 사이가 좋을 만하네", "이십 년이 지나도 못 잊는 사랑이라니… 너무 영화 같다"며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했다. (댓글 보기)

한편 구준엽은 지난 8일 서희원과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했다. 다행히 번호가 그대로여서 우리는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며 "이미 지나간 많은 시간을 더 허비할 수 없어 내가 먼저 결혼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만으로 출국한 구준엽은 10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지난 20일 서희원과 재회했다.

home 장유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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