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는 순간, 눈물만 난다‥" 드라마 잘 끝낸 혜리 '진짜 속내'

2022-03-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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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끝을 잘 보내고 싶다면서 꺼낸 말
혜리, 마리끌레르 4월호 화보 촬영 중 인터뷰

배우 혜리가 최근 작품을 잘 끝낸 소감을 전했다.

혜리는 KBS2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마리끌레르 4월호를 통해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하 혜리 인스타그램
이하 혜리 인스타그램

혜리는 “드라마 종영 때뿐 아니라 헤어지는 순간을 맞을 때면 눈물이 자주 난다. 그런데 감정을 충분히 표현한 후에는 그다지 미련이나 아쉬움이 남진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로서(드라마에서 맡았던 역할)가 행복하게 살고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 그를 잘 보내줬다”고 전했다.

점점 더 배우로서 발전해 나가고 있는 혜리는 생각도 깊었다. 그는 “작품 속 인물과 한 시기를 보내면서 나 자신에게 원하는 것들이 생긴다. 인물이 나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지점을 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며 연기에 임하는 진지한 태도를 내비쳤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의 로서에게 배울 점으로는 ‘생각에 머무르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꼽으며 “올해는 ‘하자’라는 말을 더 많이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혜리는 청춘답게 개인적인 소망도 있다. 그는 “20대의 마지막 봄을 만끽하며 추억을 많이 남길 수 있다면 좋겠다”며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부지런히 지내며 다가오는 30대를 잘 맞이할 준비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