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교제+중절 수술 소문낸 친구, 곧 여배우로 데뷔한다고 합니다”

2022-03-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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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네이트판에 올라온 배우 연습생 A씨 학폭 관련 글
글쓴이 “배우로 데뷔하는 학폭 친구, 폭로하는 게 좋을까요?

배우 연습생 A씨의 학교 폭력 관련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네이트판에 '선배를 괴롭히던 후배가 연예인으로 데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내 친구의 얘기다. 당사자가 직접 쓰는 게 아닐 뿐 있었던 일이고 폭로할지 말지 정하기 전 조언을 구하는 것"이라며 "고등학교 시절 한 학년 후배였던 그 애"라며 배우 연습생 A씨를 지목했다.

A씨의 만행은 끔찍했다. 피해자 B씨는 학교에 소문이 자자할 정도로 예쁜 외모의 소유자였다. 그런 B씨를 질투한 A씨는 B씨가 장염에 걸려 결석을 하자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아 학교에 나오지 않은 것이라는 괴이한 소문을 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A씨는 자신의 친구들과 있는 단톡방에서 B씨의 험담을 하는 것은 물론 B씨가 원조교제를 하고 주말에는 유흥업소에서 일을 한다는 루머를 만들기도 했다. 이 같은 루머는 전교생을 향해 퍼져나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Pitchyfoto, shutterstock.com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Pitchyfoto, shutterstock.com

글쓴이는 "메시지 캡처본을 가지고 학폭위를 열기도 했지만 선생님들은 학교 이미지 때문에 덮었다. 선생님들은 친구에게 '네가 예쁜 걸 어쩌니?', '예뻐도 죄야~'라는 말들을 늘어놨다. 결국 내 친구는 1년간 헛소문에 시달려야 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런 A씨가 시기는 명확하지 않지만 배우로의 데뷔가 확정이 됐다고 한다. A씨가 데뷔를 하게 되면 이 내용을 폭로하는 게 좋겠냐. 아니면 하지 않는 게 좋겠냐. 친구의 걱정이 현실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지금 말고 조금 더 뜬다 싶을 때 터뜨려라", "왜 다들 데뷔 후 터뜨리라고 하는지 알지만 싹을 잘라야 하지 않겠냐",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다는 걸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 "누군지 궁금하다" 등 댓글을 남기며 조언했다.

현재 이 글에 대한 진위 여부는 확인된 바 없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