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지역 농업인 돕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준공

2022-03-24 10:23

add remove print link

지역 농산물 가공기술 경쟁력 강화
농업인 농식품 창업 중추적인 컨트롤타워

경기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지난 23일 지역 농업인의 가공창업 활동지원을 통한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 및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건립한 포천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하 포천시청
이하 포천시청

준공식은 포천시장, 포천시의회 의원, 농업 관련 유관․기관단체장, 농산물 가공창업 교육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지원과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감사패, 표창장 전달,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식과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총 22억 5천만 원(국비 6억, 시비 16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내면 용정일반산업단지 내에 조성됐다.

그간 농산물 가공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어도 전문기술 습득과 시설설비 투자 등 가공창업에 부담을 느꼈던 농업인들에게 농산물 가공창업교육, 시제품 컨설팅, 가공장비 지원 등을 통해 농산물 가공활동의 효율적 보급과 확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은 499㎡ 규모로 전처리실, 위생전실, 습식가공실, 건식가공실, 조리가공실, 포장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잼 농축기 등 42종 45대의 가공 장비를 설치해 잼, 즙, 분말(건조가공) 등을 제조생산시설을 구축했다.

박윤국 포천시장
박윤국 포천시장

박윤국 포천시장은 준공식에서 “포천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역 농산물 가공기술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의 농식품 창업을 위한 중추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다. 농업인의 농외소득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포천시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담당 관계자는 “센터는 농가참여형 창업보육기관 역할을 하며, 농업인들이 포천시만의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제품 또는 판매용 제품을 제조․생산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고, 나아가 농업인들이 독립적으로 가공 창업을 희망할 때 도움이 되는 농산물가공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