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김동완, 윌 스미스 폭행 논란에 소신 발언했다
2022-03-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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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와 가진 영화 'B컷' 화상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
“어제의 사건만으론 판단 못 해”
가수 겸 배우 김동완이 최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벌어진 윌 스미스 폭행 논란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김동완은 29일 스포티비뉴스와 진행한 영화 'B컷' 화상 인터뷰에서 작품 내용과 근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그는 "배우 윌 스미스의 폭행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질문에 "윌 스미스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동안 할리우드에서 윌 스미스의 가족사를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조롱했다"라며 "그런 와중에 일어난 일이라 어제의 사건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할리우드에서 일어나는 여러 소문과 조롱 섞인 개그 문화를 생각하면 그의 행동이 완벽하게 이해가 된다"라며 윌 스미스 행동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윌 스미스가 수상 이후 울면서 이야기하는데 속상하더라. 그 개그맨(크리스 록) 자체만이 문제가 아니라 쌓이고 쌓인 것이 엉뚱한 곳에서 터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윌 스미스는 지난 27일(현지 시각)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자신의 아내를 조롱한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려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현지에서 윌 스미스 행동이 과했다는 지적이 계속되자 그는 다음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동완은 그룹 신화 멤버로 1998년 데뷔했다. 이후 2002년 KBS2 월화드라마 '천국의 아이들' 기호태 역으로 본격적으로 배우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B컷' 기자간담회 등 예정된 일정들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