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피크림 도넛' 좋아하는 사람들을 울게 만들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2022-03-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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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피크림도넛 가격 인상… 평균 5.2%씩 올려
우크라이나전쟁으로 인한 밀 가격 상승 때문인 듯
크리스피크림도넛이 다음달 1일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5.2%씩 인상한다고 뉴스1이 30일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그니처 메뉴인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는 기존 15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 오른다.
크리스피크림도넛 가격이 오른 건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국제 밀 가격이 무려 21%가량이나 올랐다.
크리스피크림도넛을 운영하는 롯데GRS 관계자는 "모든 원부자재 가격이 오른 데다가 주요 원자재인 밀 가격이 급등하면서 부득이하게 가격을 올렸다"고 말했다.
롯데GRS는 롯데그룹의 식품 도·소매 유통 및 외식사업체다. 롯데리아ㆍ엔제리너스커피로 대표되는 프랜차이즈사업, 공항이나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다수의 식음료 브랜드를 유치해 운영 및 관리하는 컨세션 사업을 벌이고 있다. 같은 롯데그룹 계열사인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에 햄버거를 포함한 각종 즉석식품을 납품하고 있다. 버거킹 일본 현지법인 버거킹 재팬과 버거킹 재팬 홀딩스도 이 회사 산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