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사운드 ‘김주홍과 노름마치’, 다수의 음원 출시

2022-04-0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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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e Same But Different>, <허튼소리> 앨범을 통해 월드뮤직, 도시국악 등 다양한 음악 선보여

김주홍과 노름마치는 이번 3월에 국내 음원유통시장에 다수의 음원을 출시하였다. 지난 둘째 주에는 세계음악여행 SSBD[Same Same But Different] 프로젝트의 여섯 시즌에서 약 40여개의 라이브 음원이 출시되었고, 28일에는 김주홍과 노름마치의 새 앨범 <허튼소리: Corea Beats>가 음원 및 음반으로 출시되었다. 작년에 영문으로 출시되어 해외음원유통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되었던 SSBD의 음원이 이번에는 멜론, 지니, 플로, 벅스, 애플뮤직 등의 음원사이트에 한글로 재출시되어, 국내관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게 되었다.

SSBD[Same Same But Different] 프로젝트는 2007년 클랑 벨텐 축제(Klang Welten Festival)를 시작으로 해외 무대공연을 본격화하면서 해외예술가와 네트워크를 구축해온 노름마치가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단체로 다년간 주도적으로 진행한 국제협업프로젝트이다. 2013년 시즌 1을 시작한 SSBD 프로젝트는 그동안 일본 최고의 전위 재즈 드러머 ‘토시 츠치토리’, 독일의 저명한 하프 연주자 ‘루디거 오퍼만’, 40년 전통의 호주 현대타악앙상블 ‘시너지퍼커션’을 포함하여 터키, 인도, 몽골 등의 세계의 다양한 예술가들과 협업해왔고, 시즌 8을 위해 현재 플라멩코 예술가들과 협업 준비 중이다. SSBD 프로젝트는 국내 관객들에게 해외의 전통음악뿐 아니라 협업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음악을 선보여왔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문화다양성을 실천하고 ‘진정성있는’ 국제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는 면에서 학술적·음악적 가치가 있다고 평가된다.

김주홍과 노름마치의 세 번째 앨범 <허튼소리>는 함부로 지껄이는 부정적 의미가 아닌 지속적인 학습과 예술행위 속에서 번뜩이는 영감들을 무대 위에서 직접 실현해 보는 고뇌와 기행의 과정을 담았다. 이번 앨범에서는 EDM사운드, 대중가요, 명상음악 등이 접목되어 음악적 확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선보인다. 김주홍 예술감독은 “전통음악은 동시대인들과 친밀감을 갖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최근 국악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노름마치도 다양한 도전을 통해 동시대 국악을 표방하며 해외 유수의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다양한 시도 속에서도 지키고자 했던 전통음악의 DNA와 자연의 이치, 동시대성을 수용한 도시 국악의 뚝심은 든든히 하고자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김주홍과 노름마치가 지난 2월에 선보인 같은 프로그램의 공연은 “국악이 지역성과 전통에 매몰되지 않고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확장성”을 보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김주홍과 노름마치는 해외 약 65개국 220여개 도시의 축제와 무대에서 한국음악을 소개함은 물론,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연을 통해 한국전통음악의 정체성을 알리고 있으며, 2014년 유럽최대의 뮤직마켓인 ‘월드뮤직엑스포(WOMEX)’를 통해 그들의 음악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그들은 대중화와 산업화의 굴곡 속에서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이제는 거의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구음장단의 마음과 정신을 음악 DNA에 새겨넣은, 노름마치만의 스타일로 해석하고 무대화하는 여정에 있다.

본 음원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장기창작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제작되었다.

home 이상호 기자 sanghodi@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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