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방 은퇴하고 공기업 입사한 스트리머, 4개월 만에 퇴사… 트위치 복귀 예정
2022-04-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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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방송 복귀한 스트리머
공기업 합격 후 퇴사하기까지 사연 공개
2년 전 인터넷 방송을 은퇴했던 유명 트위치 스트리머가 복귀 소식을 알렸다.

스트리머 렐라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트위치를 통해 2년 만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렐라는 "2년 전 삶이 재미없고 '현타'가 와서 방송을 은퇴하고 공기업에 들어갔다"라며 "그런데 공기업에 들어가니 별의 별일을 다 겪었다. 동기들이 '귓말' 보내면서 팬이라고 하질 않나, 범죄자가 왜 공기업에 왔는지 따지는 사람들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일은 때려치웠다. 인턴 네 달하고 정규직 되자마자 바로 퇴사했다"라며 "천안에 있었는데, 너무 오지 순환이다. 회사 내 정치도 별로다. '사바사바'를 잘해야 좋은 발령지를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생각해 보니 왜 멘탈이 터져서 방송을 때려쳤는지 모르겠다"며 "방송을 다시 할지는 모르겠다. 다른 공기업을 준비할 예정이다. 의대 준비 생각도 있었는데 지금 나이로 언제 레지 뚫고 차근차근 하나. 개원의도, 개원할 돈도 없다"라며 한탄했다.

이후 렐라는 지난달 31일 트위치 커뮤니티 트게더를 통해 "조금 기다려 달라. 현재 아무것도 갖춰져 있지 않다. 방송할 장소를 알아봐야 한다"라며 복귀 계획을 알렸다.
그는 "적성에는 맞지만 한때 나를 너무 힘들게 하기도 했던 직업인 인터넷 방송을 다시 하려면 부모님에게도 의견 전달을 잘 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다시 시작한다면 이번에는 열심히, 즐겁게 해보고 싶은 생각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태생이 관종이라 앞으로도 힘든 일이 무조건 많을 테지만, 이 바닥에 다시 도전해 보려고 한다"며 "기다려주신 분들 감사하다. 한 번씩 근황 게릴라 노트북 방송은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렐라는 2020년 6월 인터넷 방송 은퇴를 선언하고 트위치를 떠났다. 이후 공기업 취업에 성공했으나 지난달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