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떨어진 이재명, 두 달 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전격 출마하나
2022-04-0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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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지역구 물려받는다?
정치권서 솔솔 나오는 설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1일 페이스북에서 인천에서 서울로 주소를 옮겼다고 밝혔다.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고 사실상 밝힌 것이다. 앞서 민주당과 합당을 선언한 새로운물결의 김동연 대표는 전날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안팎에선 송 전 대표와 김 대표의 지방선거 출마를 사실상 이 상임고문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대선 석패 이후 여전히 당 안팎 배후 역할을 이 상임고문이 ‘판’을 짰다는 것이다.
이처럼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과 경기의 출마진이 이 상임고문 뜻대로 짜여지면서 이 상임고문이 어떤 정치 행보를 밟을지, 특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할지가 관심을 모은다.
송 전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되면 그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은 공석이 된다. 이 자리를 이 상임고문이 물려받아 국회의원이 된 뒤 오는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권을 쥐려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인천 계양을은 민주당 텃밭이라 낙선 위험이 덜하다. 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지방선거와 같은 날 치러진다. 시기상으로 시니라오의 '아귀'가 딱딱 들어맞는다.
당초 정치권에선 이 상임고문이 8월 전당대회나 2024년 총선을 통해 등판할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 서울시장, 경기지사 선거가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떨어져 행보를 고심 중인 이 상임고문 등판을 앞당기는 촉매가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이 상임고문은 지금까지 한 번도 국회의원을 한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