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 혐의 이은해와 공개 수배된 조현수, 잠적 전 이런 행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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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계곡 살인' 용의자로 공개 수배된 이은해·조현수
잠적하기 전 다수의 누리꾼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고소
'경기도 가평 계곡 살인' 혐의로 이은해(31)와 함께 공개 수배된 조현수(30)가 잠적하기 전 다수의 누리꾼을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조현수 측은 서울 송파경찰서와 중랑경찰서 등에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2020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이후 작성된 고소장에는 '고소인은 이 사망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으나 (피고소인이) 범인으로 낙인을 찍고 명예훼손 및 모욕적인 발언을 쏟아내 대인기피증에 걸릴 정도로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다. 피고소인을 철저히 수사해 법의 엄중함을 보여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수 측은 작성자의 직업이나 게시글 수위에 따라 합의금을 다르게 책정했다. 실제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경찰 조사가 예정됐던 누리꾼들 중 형사합의조정위원회를 통해 합의금 150만 원을 전달한 이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해당 누리꾼은 합의금으로 100만 원으로 제안했으나 조현수 측이 "150만 원 미만으로는 합의할 수 없다"라고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지법 형사2부는 생명 보험금을 노리고 2019년 6월 경기 가평 용소계곡에서 남편 A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한 혐의로 이은해와 조현수에 대한 공개수배를 지난달 30일 결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검찰에 출석해 1차 조사를 받았으나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한 상황이다.
해당 방송에 따르면 2010년 이은해와 연인 사이였던 B씨는 인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이은해는 보험금을 수령했다. 2014년에는 이은해와 교제했던 C씨가 태국 파타야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지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찾지 못하고 사건을 종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