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 났어, 당장 지하실로 대피해” 생방송 중 아들에게 전화하는 기상캐스터 (영상)
2022-04-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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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가 자기 집으로 향한 걸 알고 경악
"어서 빨리 동생 데리고 지하실로 들어가!"

캠머러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생방송으로 일기예보를 전하는 과정에서 메릴랜드로 향하는 토네이도에 대해 예보했다. 그 과정에서 기상 관측 지도를 확대하던 중 경로가 자기 집을 향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의 모습이 텔레비전을 통해 생중계되는 동안 캠머러는 전화기를 꺼내 아이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다. "켄트(캠머러 아들), 거기 있니? 빨리 지하로 내려가. 토네이도 경보가 내려졌어. 캘리(켄트 여동생)와 함께 가능한 한 빨리 아래층으로 내려가야 해."
캠머러는 켄트에게 여동생을 데리고 지하실에 있는 침실에 들어가 10~15분가량 기다리라고 말한다.
통화를 마친 캠머러는 "아이들이 위험해질 수 있어서 경고해야 했다"며 "비디오 게임을 하느라 뉴스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시청자들에게 말했다.
이 영상이 화제를 모으자 NBC는 공식 트위터 채널 등을 통해 캠머러가 생방송 중 자녀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캠머러는 방송 후 페이스북에 "생방송 중에 전화를 거는 일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기상 관측 지도를 확대하자 토네이도가 우리 집과 매우 가까워진다는 사실을 파악하자 아이들에게 경고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전화를 걸 당시의 심경에 대해 그는 "너무 무서워서 나는 조금 정신이 나갔었다"고 말했다.
#Working4You When a tornado warning sounded last night, Storm Team4 Chief Meteorologist @dougkammerer was working to keep you informed and safe — just like his own family. https://t.co/1iV3XQHB0q pic.twitter.com/xZZrDOWCC6
— NBC4 Washington (@nbcwashington) April 1,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