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손보업계 최초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

KB손해보험은 4일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KB손해보험의 대표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되며 KB손해보험 고객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고객의 금융사 정보를 증강현실 기술로 조회할 수 있는 'AR 자산 조회' 기능이다. 카메라로 금융기관의 간판, 문서 등을 인식하면 해당 금융기관의 자산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신기술 서비스다.

마이보험에서는 가입한 보험의 종류와 보험료를 한눈에 보여주며, 편리한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게 부족한 담보를 확인하고 보장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 받을 수 있으며, 대면 또는 비대면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전체 보험사의 실손보험 청구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하반기에는 KB금융지주 보험 계열사(KB생명, 푸르덴셜생명)에 대해 한 회사에만 접수해도 통합적으로 보험 청구가 되는 서비스를 오픈 할 예정이다. 마이 혜택 서비스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건강 관리도 하고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이 포인트는 KB금융그룹 통합 포인트 '포인트리'로 전환해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KB손해보험 자회사인 KB헬스케어 플랫폼과 연계하여 건강 검진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