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때 가장 보기 싫어"…한가인, 연정훈 폭로(?)에 모두 뒤집어졌다

2022-04-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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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 스페셜 DJ 출연한 한가인
“연정훈, 요즘 내 홍삼을 그렇게 훔쳐 먹어…맛있다더라” 폭소

한가인이 라디오 스페셜 DJ로 등장해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한가인, 연정훈 / 뉴스1
한가인, 연정훈 / 뉴스1

한가인은 지난 4일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한 DJ 박소현을 대신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한가인은 "아이들 하원하는 시간에 항상 운전하면서 매일 '러브게임'을 듣는다"며 감회를 밝히고 "연정훈은 지금 아이들을 보고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3부에서는 김상혁과 이은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꼴 보기 싫을 때'라는 주제로 토크를 펼쳤다.

한가인은 '연정훈이 꼴 보기 싫을 때'라는 질문에 "잘 때"라고 답했다. 그는 "늦게까지 자면 그렇게 보기 싫다. 연정훈 씨가 늦게까지 잔다. 신생아도 저렇게 안 잔다"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가인 / 유튜브 '문명특급 - MMTG'
한가인 / 유튜브 '문명특급 - MMTG'

이은지가 "연정훈 씨는 왠지 집에서 책을 읽으실 것 같다"고 하자, 한가인은 "책은 전혀 안 읽는다. 책 보는 것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연정훈은 운동도 안 한다"며 "주로 저희는 애들이랑 논다. 육아를 많이 하는 편이고 장난감 가지고 놀고 그러는 것 같다"고 현실 부부의 일상을 소개했다.

'아내가 차에 과자 부스러기를 떨어뜨릴 때 꼴 보기 싫다'는 사연에 한가인도 "남자들은 차 더러워지는 거 싫어하는 것 같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나는 (과자를) 다시 준다. 다시 닦으면 되는데"라고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이은지가 "오늘 연정훈 씨 많이 털리고 있다. 하지만 친근한 모습이 보기 좋다"고 하자, 한가인은 "요즘 방송에서 나한테 많이 털린다. 남편 미안해요"라며 웃었다. 그러나 곧장 "요즘 남편이 내 홍삼을 그렇게 훔쳐먹는다. 훔쳐먹는 홍삼이 맛있다더라"고 연정훈의 폭로(?)를 이어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연정훈, 한가인 / KBS2 '1박 2일'
연정훈, 한가인 / KBS2 '1박 2일'

한편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은 매일 오후 6시 방송된다.

home 장유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