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한 민주당 “조국 딸의 삶 송두리째 빼앗아” “김건희 여사 지켜보겠다”
2022-04-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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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치인 조민(조국 딸)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에 반발
황희두 “조국 일가 향한 잣대, 다른 정치인들에게도 똑같이”

부산대가 5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인 조민씨에 대해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을 내리자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일부 정치인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잔인하고 불공정한 세상을 물려주지 않겠습니다. 조민을 응원합니다” “최대 기득권에 대한 개혁은 속도가 생명입니다”란 글을 잇따라 올렸다. 그가 말한 ‘최대 기득권’은 검찰로 보인다.
김빈 전 전 청와대 행정관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비통합니다! '감히 검찰을 건드린 죄’로, 명백한 표적수사에 조 전 장관의 일가족이 도륙당하고 있습니다”란 글을 올렸다.
그는 “결국 오늘 부산대는 검찰권력의 횡포에 알아서 머리를 조아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때때로 거짓과 조작으로 국민의 눈을 가리려 해도 결국 진실은 드러나고 거짓은 패배합니다”라면서 “부산대는 조민씨에 대한 명백히 부당한 결정을 당장 철회해야 합니다. 아니면 이는 학교가 권력의 횡포에 굴복해 한 학생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버린 수치스런 역사로 기록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김 전 행정관은 “지금 권력의 칼춤을 추는 검찰 및 기자정신을 잃은 언론은 똑똑히 들으십시오. 검언(검찰·언론) 개혁, 우리는 반드시 해낼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황희두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서 조 전 장관 일가를 향한 향한 잣대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똑같이 들이대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조 전 장관 일가를 향해 들이댔던 잣대를 윤 당선자와 김 여사에게 똑같이 대달라는 게 무리한 요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면서 “(검찰이) '불공정의 아이콘' 김 여사의 논란에 대해선 어떻게 처리하는지 끝까지 지켜볼 예정입니다. 진영을 떠나 지금 '슬리퍼 완판' 따위 보도할 때가 아니란 건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조 전 장관 일가를 향한 잣대를 다른 정치인들에게도 똑같이 들이대달라는 게 편파적인 건가요”라고 묻고 “주변인까지 100군데를 압수수색하며 여론전 펼쳤던 검찰이 윤 당선인 앞에선 침묵하는 게 공정, 정의, 상식인가요? 이러면 앞으로 누가 개혁에 앞장설까 싶네요”라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황 이사는 자신의 주장에 대해 “'청년'이자 '유튜버'로서 저의 생각을 밝힌 것이며 노무현재단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