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신입사원들이 받는 연봉이 공개됐습니다… 액수가 좀 부럽습니다
2022-04-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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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올해 평균임금 8.2% 인상에 합의
신입 작년보다 300만원 올라 4900만원
그동안 LG전자 임금 인상률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2018~2020년엔 4% 안팎 올랐다. 그러다 지난해 임직원 평균 임금이 9%나 한꺼번에 올랐다. 10년 만의 최대 인상 폭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슷한 폭으로 임금을 올린 셈이다.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전반적으로 임금을 대폭 올리고 있는 IT업계 상황을 LG전자로선 무시할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회사에 인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임금을 올려야 하는 것이다.
이번 인상을 통해 신입사원 초임은 지난해(4600만원)보다 300만원 오른 4900만원이 됐다. 선임 초임은 지난해보다 300만원 오른 5800만원, 책임의 초임은 250만원 오른 7350만원이다.
노사는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하고 격년마다 지원하던 임직원 배우자 종합검진을 매년 지원하기로 하는 등 복리후생 개선안에도 합의했다.
한편 LG전자는 전날 잠정 실적 발표에서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조1091억원, 1조88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 모두 역대 최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