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같다”...2세 계획 중인 이효리, 이상순과 실제 부부 관계 고민 털어놨다

2022-04-0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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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비 만나서 털어놓은 부부 고민
“가장 친한 친구 같지만 한시도 떨어지기 싫어”

가수 이효리가 절친한 비에게 부부 관계 상담을 받았다.

이하 티빙
이하 티빙

8일 공개된 티빙 '서울체크인'에서 이효리는 비를 만나 실제 이상순과 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비는 이효리를 만나자마자 "상순이 형한테 전화 받았다. 얘 뭐하는지 가서 체크해보라더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비와 이야기를 하던 이효리는 "너희는 (부부 사이) 아직 좋냐"고 물었다. 비는 "우리는 사귄 거 시작해서 10년 째다"라며 "밥 먹을 때 그렇게 예쁘더라. 양볼에 가득 밥이 채워진 거 보면 표정이 예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효리는 "정말 사랑하나보다"라더니 "부럽다. 넌 정말 다 가졌다. 아이들도 너무 예쁘게 잘 크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감사하고 행복한데 오빠가 너무 엄마 같다. 정말 잘 챙겨주지 않나. 다정하고 베스트 프렌드 같다. 모르겠다, 우리만 그런 건지. 남들도 다 그런 건지"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비는 좀 더 자극적이고 새로운 시도가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이에 이효리는 "시도 했다. 스타킹도 사고 다 해봤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여러 시도를 해봤다는 말에 비는 방을 따로 써보는 것도 주변에서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근데 오빠랑 단 한시도 떨어지기 싫다. 오빠도 그렇다. 우리 뽀뽀하고 손 잡고 난리 난다"라고 말했다.

비는 진지하게 걱정해주다가 문제 없어 보이는 부부애(?)에 당황한 듯 웃음을 지었다. 그는 "짜증나. 오늘 콘셉트 무슨 사랑과 전쟁 부부 뭐 이런 거야?"라며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효리는 박나래와 만나 박나래 집으로 이동했다. 홍현희도 함께 만나 결혼과 임신 등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도 나눴다.

앞서 이효리는 이상순과 2세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 이 세상에 온 이유는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마음 공부가 제일 많이 되는 게 육아라고 하더라. 엄마 만이 가능한 희생과 노력, 사랑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구두만드는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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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