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이 자기 체육관 허위 광고 자진 고발했다... 엄청난 뻥튀기 있었다 (영상)

2022-04-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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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유튜브 채널 통해 솔직하게 공개
역에서 체육관까지 소요 시간 측정 후 바로 수정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 '팀스턴건'에 대한 허위 광고를 자진 고발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동현 /뉴스1
김동현 /뉴스1

김동현은 2019년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매미킴 TV'를 통해 '지하철역 도보 1분, 그런 허위광고 자진 고발하는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은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영상에서 한 남성의 입관 문의 전화를 받은 조남진은 "압구정역에서 도보 1분 신사역에서 2분 정도 걸린다"며 소요 시간을 설명했다.

/이하 유튜브 채널 ' 매미킴 TV'

하지만 남성은 이 같은 말을 믿지 못하는 기색을 보였고, 김동현과 조남진은 해당 역들에서 체육관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후배 선수들을 통해 측정에 돌입했다.

해병대 출신의 한 선수는 신사역 8번 출구에서 전력 질주로 체육관을 향해 뛰어갔다. 그 결과 3분 43초가 소요, 2분 정도 걸린다는 이들의 주장은 틀린 것으로 확인됐다. 김동현은 즉석에서 SNS에 접속, 신사역에서 3분 거리라며 소개 글을 수정했다.

해군특수전전단(UDT) 출신의 또 다른 선수는 압구정역 4번 출구에서 열심히 뛰어서 1분 49초 만에 도착했다. 김동현은 "압구정역 1분 거리는 그대로 놔둬"라며 기뻐했다.

실제로는 얼마나 걸릴까. 최근 등록된 네이버 업체 소개 글에는 압구정역 4·5번 출구에서 5분 거리로 수정돼 있다. 네이버 지도 기준으로는 8분이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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