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부터' 5월 편성 확정…임수향 두고 갈등 생긴 SBS vs MBC (공식)
2022-04-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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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와 겹치기 편성 갈등 중에 쐐기 박은 SBS
SBS 새 월화극 '오늘부터 우리는' 5월 9일 첫 방송
MBC와 겹치기 편성 논란이 일었던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가 다음 달 첫 방송된다.
‘우리는 오늘부터’(극본, 연출 정정화 / 제작 그룹에이트) 측은 "5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이 작품으로 인해 SBS와 MBC가 갈등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우리는 오늘부터'의 주인공을 맡은 임수향이 먼저 편성을 확정한 MBC 드라마 '닥터 로이어'에도 출연하기 때문이다.
당초 SBS는 서현진 주연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를 편성하려고 했으나, 촬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방영 시기를 맞추지 못하자 ‘우리는 오늘부터’를 월화극으로 투입했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제작 초반 OTT 방영 예정이었다.
이에 '닥터 로이어' 측은 피해를 입게 됐다고 주장하며 "겹치기 편성을 하는 건 상도의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SBS 측은 "우리는 오늘부터는 제작사 사정으로 편성이 불가피하게 바뀌었다"며 "방송 요일과 시간, 소재 등이 달라서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5월 편성을 강행했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오우리(임수향)가 뜻밖의 사고로 코스메틱 그룹 대표 라파엘(성훈)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이다. 2014년부터 미국 CWTV에서 다섯 시즌에 걸쳐 방송된 ‘제인더버진’ 시리즈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바람이 분다’, ‘절대그이’, ‘마음의 소리 리부트’ 등으로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던 정정화 PD가 극본과 연출을 동시에 맡았다.
임수향은 극 중 인기리에 방영 중인 ‘막장’ 드라마의 보조작가인 오우리 역을, 성훈은 코스메틱 그룹 대표이자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인 라파엘 역을 맡았다. 신동욱은 약혼녀 오우리의 혼전순결 결심을 알면서도 묵묵히 곁을 지켜온 강력계 형사 이강재로, 홍지윤은 외모 빼고 모든 게 가짜인 라파엘의 아내 이마리로 분한다. 두 사람이 임수향, 성훈과 만들어낼 로맨틱한 시너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혼전순결 약속을 지켰지만 어쩌다 엄마’가 된 오우리와 ‘본의 아니게 생물학적 아버지’가 된 라파엘. 오우리의 신념을 지켜주며 순수한 사랑을 키워온 이강재와 라파엘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마리까지 얽히고설킨 캐릭터들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우리는 오늘부터’ 제작진은 “원작 속 3대 모녀의 여성 서사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예측 불가 스토리와 강렬한 극 몰입도에 매료되어 리메이크를 결정하게 됐다. 미국 정서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우리는 오늘부터’는 예기치 못한 사건사고들 속에서 오우리가 주체적인 선택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는 다음 달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