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일본스럽다”…요즘 SNS에서 유행 중인 '이 포즈', 갑론을박이 거세다

2022-04-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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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브'의 일본인 멤버 레이가 선보이며 유행된 포즈
일본 문화에서 유래된 '갸루 피스' 포즈, 네티즌 논쟁 치열

요즘 아이돌 사진에서 특이한 손가락 포즈가 자주 발견되며 일반인 사이에서도 유행이 되고 있다.

이하 엔믹스 인스타그램
이하 엔믹스 인스타그램

최근 아이돌들의 SNS 사진에서 유난히 자주 보이는 포즈가 있다. '갸루 피스'라고 불리는 이 포즈는 1990년대 일본 '갸루 문화'에서 온 레트로 붐 문화의 일종이다.

'갸루 피스'는 그룹 '아이브'의 멤버 레이가 팬과 소통하는 프라이빗 메시지 앱 '유니버스'에서 해당 포즈를 취한 사진을 보내며 화제가 됐다.

팬들은 일본인 멤버인 레이가 가장 느낌을 잘 살린다고 하여 '레이 피스'라고 부르고 있다.

태연 인스타그램
태연 인스타그램
에스파 인스타그램
에스파 인스타그램
조이 인스타그램
조이 인스타그램

엔믹스 설윤과 배이, 에스파 지젤, 레드벨벳 조이, 태연 등 많은 아이돌과 일반인도 해당 포즈를 취한 사진을 SNS에 올리며 유행을 인증했다.

하지만 해당 포즈가 일본에서 유래되었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의 의견은 갈리고 있다.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댓글 창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댓글 창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의 네티즌들은 "이 포즈 어렸을 때 갸루 애니에서 봐서 반가웠음", "확실히 일본인들이 갸루가 뭔지 잘 알아서 그런가 느낌 잘 살린다", "갸루 일본에서 약간 양아치 이미지 아닌가", "2022년인데 이것도 못 받아들이면 좀.. 그냥 유행일 뿐이다", "손가락 하트를 'K 하트'라고 부르는 거랑 똑같은데 왜 이렇게 난리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갑론을박을 벌였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