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돈방석'에 앉은 개그맨 허경환, 벌어들인 돈으로 뜻밖에도…

2022-04-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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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허닭 공동대표의 깜짝 변신
허닭 매각한 대금으로 투자한 곳은…

허경환 허닭 공동대표 / 허 대표 인스타그램
허경환 허닭 공동대표 / 허 대표 인스타그램
개그맨에서 어엿한 사업가가 된 허경환 허닭 공동대표가 뜻밖의 기업에 거액을 투자했다.

허 대표가 허닭을 매각해 번 돈으로 AI 전문가인 김건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서울대 시각 및 학습연구실(SNUVL) 연구원들과 함께 창업한 리플AI에 투자했다고 한국경제가 14일 인터넷판으로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허 대표는 벤처캐피털(VC) 캡스톤파트너스, 김주형 허닭 공동대표 등과 함께 20억원 규모를 리플AI에 투자했다.

리플AI는 두 시간이 넘는 방송 영상을 AI가 분석한 뒤 압축·편집해 ‘하이라이트’ 영상을 만들어주는 AI 기반 영상편집 솔루션 ‘클리퍼’를 개발한 회사다. 허 대표는 아프리카TV, 유튜브 등의 라이브 방송을 편집할 때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허 대표는 올해 초 국내 밀키트(반조리 식품) 1위 업체인 프레시지에 자신의 갖고 있는 허닭의 지분을 일부 넘긴 바 있다. 프레시지 지분과 맞바꾸는 조건이었다. 이로써 허 대표는 29.3%의 지분을 보유하게 돼 허닭의 2대 주주가 됐지만 여전히 공동대표직은 유지하고 있다.

허닭의 주식 가치로 미뤄 허경환은 수백억원대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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