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만 해도 '유퀴즈' 출연했던 검사, 충격적 근황 전해졌다

2022-04-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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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출연했던 서아람 검사
14일 법무부가 공개한 내용

'추리소설 쓰는 검사'로 알려진 서아람(36) 수원지검 검사가 겸직허가를 받지 않고 소설을 연재‧출판해 징계 처분을 받았다.

지난 14일 법무부는 서 검사에게 감봉 1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린다는 검사징계위원회 의결 결과를 관보에 게재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서 검사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겸직허가 없이 총 9권의 책을 출판‧연재했다. 이 중 4권은 판권계약을 체결해 수익을 내기도 했다.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법무부는 서 검사가 겸직금지 의무와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으며, 이 기간에 무단지각과 조퇴를 하는 등 직무 태만이 있었다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서 검사는 2018년 추리소설 공모전 입상을 계기로 웹소설 작가로 데뷔했다. 지난해 3월 여성 검사들의 삶을 다룬 에세이 '여자 사람 검사'를 출판했다. 같은 해 4월에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큰 관심을 모았다.

그는 지난해 8월 한 인터넷 상품 홍보 방송에 출연해 본인 소설 '왕세자의 살인법'을 소개하며 "책을 사면 변호사인 제 남편에게서 무료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이용권을 드리겠다"고 홍보하기도 했다.

뉴스1
뉴스1

서 검사는 지난 6일 검찰 내부망에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유 퀴즈 온 더 튜브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