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몇 살이야?”... 도 넘은 장난에 분노 폭발한 김종국

2022-04-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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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팔 깁스로 모두를 속인 김종민
김종민 만우절 장난에 분노한 김종국

가수 김종민이 만우절 장난으로 김종국을 분노하게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민의 집에 방문한 개그맨 지상렬, 가수 김종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민은 오른쪽 팔에 깁스를 한 채 등장했다. 김종민은 김종국에게 “형은 안 불렀는데…”라며 당황해했다. 김종국은 "김준호가 일이 생겨 대신 왔다"고 말했다.

이하 SBS '미운 우리 새끼'
이하 SBS '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은 “너 팔은 왜 다쳤냐”고 물었다. 김종민은 “주차장에서 주차 블록에 걸려 넘어졌다. 한 바퀴를 돌아서 손을 짚었다”면서 “여기 뼛조각이 거의 뭐… 금이 굉장히 많이 갔다. 잘못 짚으면 어긋날 수도 있다더라”라고 말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때부터 김종민은 김종국에서 온갖 수발을 부탁했다. 김종국은 툴툴대면서도 김종민의 부탁을 들어줬다. 얼굴과 머리를 씻겨주는가 하면, 식사를 돕고 설거지에 빨래까지 널어주며 최선을 다했다.

급기야 김종국은 김종민의 집에서 자고 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당황한 김종민은 “근데 저… 저기… 형 솔직하게 하나 얘기해도 되냐”고 입을 뗐다. “절대 화 안 내는 거다. 해코지하면 안 된다”면서 김종국과 손가락을 걸었다.

이내 김종민은 팔에 있던 깁스를 벗어던지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지켜보던 지상렬과 김종국은 상황 파악을 못 한 채 할 말을 잃었다. 김종민은 “만우절! 만우절!”이라며 폭소했다. 패널들도 “장난친 거냐?”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종국은 “와 나 이건 상상도 못했다”면서 헛웃음을 지었다. 김종민은 “화 안 낸다고 하지 않았냐. 그러게 준호 형이 온다고 했는데 왜 형이 왔냐”면서 눈치를 봤다.

김종국은 “너 진짜 거짓말이냐. 다쳤다는 장난을 치냐. 너 몇 살이냐?”며 분노를 터뜨렸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