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작은 일 겪고 돌아온 볼빨간사춘기, 공식 석상에서 심정 밝혔다 (사진)

2022-04-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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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기 깨고 컴백한 안지영
“편안한 마음으로 노래 쓰게 됐다”

볼빨간사춘기(안지영)이 긴 공백기를 지나 안정을 되찾았다.

볼빨간사춘기(안지영) / 이하 쇼파르뮤직
볼빨간사춘기(안지영) / 이하 쇼파르뮤직

20일 오후 4시 볼빨간사춘기의 새 미니앨범 ‘Seoul’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볼빨간사춘기의 새 미니앨범 ‘Seoul’은 꿈을 꾸고 있는 그대들에게 그려질 또 다른 서울의 이야기를 그려낸 앨범이다. 특히 2020년 11월 정신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던 안지영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앨범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안지영은 “공백 기간이 길었는데 오랜만에 미니 앨범으로 찾아뵙게 돼서 떨리고 기대도 되고 설렘도 가득하다”며 “나도 코로나 때문에 거의 집에서 지냈다. 작업도 하고 쉬기도 하고 무난하게 잘 보냈던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

공백기에 대해서는 “오래 쉬면서 마음이 좀 편안하게 곡을 쓰고 싶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이전에도 하고 싶은 음악을 했지만, 마음 한편에는 불안함이 많았다. 이제는 편한 마음으로 볼빨간사춘기의 곡을 쓰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안지영은 심적으로 힘들었던 때를 고백하기도 했다. 4번 트랙 ‘인 더 미러(In the mirror)’를 소개하면서 그는 “사실 좀 힘들었을 때 거울을 보기가 싫더라. 너무 내가 못나 보였다. 그런데 ‘계속 그렇게 살 수는 없다, 나를 지켜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방법 중 하나가 나를 마주하고 내 감정과 상태를 인지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나를 지켜내고 나면 못나고 아픈 모습들이 사라지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볼빨간사춘기의 신보 ‘Seoul’은 이날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home 김하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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