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마켓] '닥터 스트레인지2' 보기 전에 ‘다른 마블 영화 8개’ 안 보면 벌어지는 일
2022-04-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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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봉 전 주목받고 있는 마블 '닥터스트레인지2' 관련 글
다른 영화와 연관 많으나 기본 설정만 알아도 충분하단 의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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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세계관 최강자가 돌아왔다. 5월 4일 개봉하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2: 대혼돈의 멀티버스'다.
영화가 개봉하기 전 글 하나가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영화의 줄거리를 이해하려면 다른 마블 영화와 드라마를 무려 10개나 봐야 한다는 내용이다. 마블 시리즈는 보통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보는 경우가 많지만, 진입 장벽이 그간 얼마나 높아졌는지 알 수 있다.
게시물에 따르면 영화를 100% 이해하려면 '닥터 스트레인지 1', '토르: 라그나로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시리즈 3편, '엑스맨', 드라마 '로키', '완다비전'을 먼저 봐야 한다. 이를 본 네티즌들 반응은 과연 어땠을까?
“이미 다 본 나란 인간”, “나 왜 다 봤지?”, “어떻게든 이해하겠지”, “최애라 꼭 봐야겠다” 등 기대에 찬 반응도 있고, “진입 장벽 너무 높다”, “자기들끼리 고여있는 느낌”, “나쁜 놈들은 왜 계속 나오냐”, “엔드게임이 딱 마무리” 등 걱정 어린 시선도 나타났다.

연관된 작품은 많지만, 꼭 다른 영화를 안 봤더라도 기본 설정만 알고 가도 훨씬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다. '대혼돈의 멀티버스'라는 부제처럼 이번 영화의 설정은 굉장히 복잡하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선보인 닥터 스트레인지의 위험한 마법으로 인해 평행 세계의 인물들이 현실 세계로 들이닥치기 때문이다. 우선 닥터 스트레인지는 최소 4명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닥터 스트레인지와 악당이 된 평행 세계의 시니스터 스트레인지, 또 다른 히어로 집단인 디펜더스의 멤버 디펜더 스트레인지, 그리고 슈프림 스트레인지 등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1인 4역을 맡게 되겠지만, 조금씩 다른 의상과 스타일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영화에는 완다 막시모프, 칼 모르도, 아메리카 차베즈, 가르간토스 등 많은 캐릭터가 등장한다. 현실 세계의 인물뿐만 아니라 평행 세계의 등장인물들까지 더해져 혼란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인물은 '엑스맨'의 프로페서X, 찰스 자비에입니다. 영화 '엑스맨' 시리즈 주인공인 패트릭 스튜어트의 출연이 확실한 상황이다. 예고편에는 프로페서X로 추정되는 인물을 포함해 의자가 총 6개 등장했는데, 이는 평행세계의 닥터 스트레인지와 프로페서X의 그룹인 일루미나티를 의미한다.
일루미나티는 지구의 최고 지성 집단으로 알려져 있으며, 두 사람 외에 아이언맨, 미스터 판타스틱, 블랙 볼트, 네이머 등이 멤버다. 마블 제작 책임자 케빈 파이기가 일루미나티를 소재로 영화 혹은 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영화가 팬들의 엄청난 기대를 받는 이유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출연진의 등장 때문이기도 하다. 행간에는 톰 크루즈가 다른 차원의, 다른 기술로 무장한 아이언맨으로 등장한다는 소문도 전해졌다. '엑스맨' 멤버인 데드풀, 진 그레이 등의 출연 소문도 전해지며, '엑스맨'의 뮤턴트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하는 분기점이 될 확률도 높아졌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주요 내용을 가장 먼저 유출했던 유튜버 존 캄페아는 이번 닥터 스트레인지 영화가 ‘인피니티 워’, ‘엔드게임’, ‘노 웨이 홈’을 합친 것보다 훨씬 큰 서프라이즈가 있을 거라고 주장했다.

마블의 영화로는 28번째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무려 영화 8개, 드라마 2개와 연관이 있어 진입 장벽으로 따지면 역대 가장 보기 어려운 작품이 됐지만, 꼭 앞의 작품들을 모두 안 보더라도 재미는 확실히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4월 25일부터는 극장에서 팝콘도 먹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