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없는 해외여행 시작… 무격리 국가와 떠나기 전 준비물은

2022-04-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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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르웨이, 헝가리 등 무조건 입국
대개 백신접종증명서·음성확인서 필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체크인 카운터가 붐비고 있다. / 뉴스1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체크인 카운터가 붐비고 있다. / 뉴스1

해외여행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출·입국 시 자가격리 의무'가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해제되면서 해외 항공권을 끊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비대면진료 플랫폼 '나만의닥터'의 도움말로 해외여행 자가격리 면제 국가와 출국을 위해 필요한 서류 등을 알아보자. 단 4월 11일 기준 정보이므로 실제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1. 나라별 격리 면제 조건

무조건 허용 : 영국·노르웨이·아일랜드·헝가리·아이슬란드·체코

말 그대로 그냥 방문하면 되는 나라다. 입국하기 위해 코로나 19와 관련해 어떠한 요구도 하지 않는다. 백신 접종, 음성 여부 확인 절차가 없고 입국 시 격리가 면제된다.

조건부 허용 : 백신접종증명서·음성확인서·코로나 완치 증명서 필요

프랑스 - 백신접종증명서 (미접종자의 경우 음성확인서 또는 6개월 이내 양성확인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 백신접종증명서, 음성확인서(PCR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 코로나 완치 증명서 중 하나 제출

미국, 하와이, 사이판(미국령), 스웨덴 - 백신접종증명서 + 음성확인서(PCR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

하와이나 사이판 쪽으로 허니문을 고려하는 신혼부부들이 많다. 미국은 백신접종증명서와 음성확인서 2가지가 필요하다는 점 유의하자.

태국 - 타일랜드 패스(QR 코드), 백신접종증명서, 태국 정부 지정호텔 예약, 여행자 보험

태국 입국을 위해선 앞서 말한 국가들보다는 더 많은 준비물이 필요하다. 4월 1일부터 태국 입국 시 PCR검사가 폐지됐다. 태국 현지에서 PCR검사 진행 후 태국 정부가 승인한 호텔에서 1박을 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2. 음성확인서 (영문) 발급 방법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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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출국을 위해선 PCR(유전자증폭) 검사가 필수였다. 이제는 신속항원검사로도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영문 증명서는 공증 절차를 따로 거치지 않도록 승인받은 기관에서만 떼준다. 큰 병원이나 인천공항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병원 발급

병원마다 비용·검사 시간이 조금씩 다르기에 각 병원 사이트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는게 좋다. 휴대폰 지도 앱(네이버 지도, 카카오 맵 등)에서 신속항원검사/PCR검사 병원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인천공항 발급

PCR 및 신속항원검사 모두 가능하고, 당일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14시 이전 검사에 한함)

비용은 PCR은 12만6000원(주중)/ 13만원(주말) , 신속항원검사는 6만6000원(주중)/7만원(주말)이다.

3. 백신접종증명서 (영문) 발급 방법

쿠브 앱 영문 백신접종증명서

쿠브 앱을 통해 발급받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전자증명서. / 연합뉴스
쿠브 앱을 통해 발급받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전자증명서. / 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의 백신 인증 앱 ‘쿠브(COOV)’가 발급한 증명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써먹을 수 있다. 쿠브 앱에서 아래의 방법으로 영문 증명서를 발행하면 몇몇 국가에서 활용할 수 있다.

쿠브 앱 >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 > 국제 증명서

질병관리청 사이트

질병관리청 사이트를 통해서도 백신접종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도우미 > 전자 민원 서비스 > 예방 접종 증명서 영문 신청 > 출력 (pdf 다운로드)

4. 코로나 완치 증명서 (영문) 발급 방법

확진 이력이 있으면 코로나 검사 격리 해제 이후에도 한동안 PCR검사에서 양성이 뜰 수 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코로나 완치 증명서(격리 해제 통지서)가 필요하다. 영문 코로나 완치 증명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구청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